퇴직연금 IRP 디폴트옵션 A to Z

퇴직연금 IRP 디폴트옵션 A to Z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일정 기간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된 상품으로 퇴직금이 자동 운용되는 제도예요.
내가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퇴직연금이 열심히 몸을 불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죠.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세 가지 유형 가운데,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한테 해당돼요.
디폴트옵션은 기존 적립금 운용방법과 관계 없이 이행합니다.

운용에 의지가 있다면 스스로 해도 되지만, 연금 관리를 자꾸 미루고 있다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게 수익률 관리에 도움이 될 거예요.

【①저위험, ②중위험, ③고위험】 위험을 얼마나 감수하느냐에 따라, 디폴트옵션은 위처럼 나눌 수 있는데요.
고위험은 기대수익률이 큰 만큼 리스크도 크고, 저위험은 기대수익률도 리스크도 모두 낮다는 특징이 있어요.

디폴트옵션을 정했다고 해서 바로 운용되는 건 아니에요. 디폴트옵션이 작동하려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는데요,

가입자가 퇴직연금에 가입해 4주 후까지 운용 지시를 안 내리면,

금융사는 가입자한테 “이전에 골라 놓은 상품에 자동 투자하겠다”고 통지해요.

가입자가 이 통지를 받고도 운용 지시를 하지 않는다면,

금융사는 2주를 더 기다리다가, 가입 당시 정한 ‘디폴트옵션’을 실행합니다.


그러니까 자동 투자할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를 미리 골라 두기만 하면, 알아서 실행이 되는 거라고 보면 돼요.

디폴트옵션 특징

이런 특징 때문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바쁜 현대인한테 딱 어울리는 제도예요.
크게 신경 쓰지 않고도 연금 수익률을 관리해 나갈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인 셈입니다.

구체적으로 짚어 보면,

①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도 있어요.
한국의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은 1~2% 수준으로,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에요.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퇴직연금을 운용하지 않은 채 그냥 방치해두거나, 원리금이 보장되는 예·적금에만 투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에요.

② 운용에 신경을 덜 써도 돼요.
퇴직연금에 가입은 했어도 관리하는 게 부담되거나, 잘 해낼 자신이 없을 수 있어요. 그럴 때 디폴트옵션에 맡겨두면 일일이 신경 쓰지 않고도 꾸준히 수익을 만들어갈 수 있어요.

아직 디폴트옵션을 지정해두지 않은 퇴직연금 DC형, IRP 가입자라면 미루지 말고 지금 셋팅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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