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신한은행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올해 8번째 발간을 맞은 이 보고서는 최근 3년간 금융생활 변화를 객관화된 수치로 비교해 금융생활 변화에 대한 통계를 보여줍니다.

우선, 금융생활 전반의 이해와 관련해선,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2년 새 10% 증가했고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율은 6.6%였다. 기본 생활비인 식비, 교통비, 월세만으로도 전체 소비의 50%를 돌파한 가운데 의류비·미용비 등 필수적이지 않은 소비는 늘리지 않는 경향이 나타났다. 월 평균 부채상환액은 54만원으로 가구 총 소득의 10%대를 유지했다. 예비자금·저축·보험 납입은 늘리고, 주식·펀드 등 공격적인 투자는 줄이는 안정적 자산 운용 흐름도 관찰됐다. 조사 이래 최초로 가구 평균 보유 자산이 6억원을 돌파했고 1-5구간 자산 격차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22년 전년 대비 11.4% 증가한 부동산 자산 규모는 올해에는 전년 대비 4.2% 증가해 4.8억원 기록했다. 부동산 자산 상승세는 약화됐다. 2016년 이후 지속 증가한 평균 부채 잔액이 2023년 들어 첫 하락했으며, 부채 보유율 또한 64.8%로 지난 3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둘째, 2023년 보통사람 핵심이슈를 보면 직장인의 68.6%는 올해 점심값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응답했으며, 구체적인 절약 방안으로는 도시락 싸기, 구내식당, 편의점 간편식(이하 남성), 도시락 싸기, 커피 줄이기, 기프티콘 활용(이하 여성) 등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본업 외 부업을 병행하는 N잡러의 절반은 본업 취직 1~3년차에 N잡러가 되기로 결심했으며, N잡 직종은 20대-서비스직(34.3%), 30대-크리에이터-블로그-유튜버-제휴마케팅(24.8%), 5060대-과외, 강사(21.9%)로 연령대별 우세 직종은 차이를 보였다. 2030세대의 50.5%는 ‘2023년 집값은 고점’이라는 인식을 보였고 5년 이후에야 내 집 매매를 고려한다는 응답이 32.1%로 높았다. 고객 속으로 다가가는 은행에 대해 20·30세대는 퇴근 후, 주말에도 백화점·몰에서 쇼핑하듯 즐기는 은행 업무를 기대하는 한편, 40·50·60세대는 편의점, 약국 등 생활 근거리에서 은행 업무를 보길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든 세대에서 공통적으로 은행 외 장소에서 은행 업무를 볼 경우 현금입출금 등 상대적으로 간단한 업무를 처리하길 원하며 대출 상담, 신규 상품 가입 등 은행의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는 기피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ESG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것으로 진단됐다. 일반인들도 93.6%가 ESG 활동 경험이 있으며 향후에도 44.6%는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착한 소비를 지속하겠고 밝혔다. ESG 경영을 열심히 하는 은행이라면 더 호감이 생기고(46.6%), ESG 금융상품에도 78.8%가 가입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나 ESG 경영 여부가 주거래 은행을 바꿀 정도의 강력한 효과는 발휘하지 못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셋째, 2023년 보통사람 기획 분석을 보면, 한국 직장인들이 꼽는 직장 선택 최우선 조건은 단연코 연봉이었다. 연봉을 제외하고, Z세대는 ‘사택’, M세대는 ‘자기계발 목적 휴직’, X세대는 ‘학자금 지원’, 베이비부머 세대는 ‘교통비 지원’으로 가장 선호하는 복지제도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직장 상사와의 식사 시, 후배는 대부분 ‘상사가 내야 한다’ 또는 ‘번갈아 가면서 내지만 상사가 더 자주 내야 한다(72.1%)고 생각하고 상사 역시 ‘번갈아 가면서 내지만 상사가 더 자주 내야 한다'(63.6%)고 생각해, 상사와 후배의 의견차는 거의 없는 경향을 보였다. 승진턱에 대해서는 그래도 아직까지는 내야한다는 인식이 대부분(68.4%)이지만 직급이 내려갈수록 긍정률은 하락하는 추세였다. 승진턱을 낼 경우 팀원 1명당 지출 의향 비용은 9.3만원(임원), 7.5만원(부장급), 6.4만원(과차장), 5.2만원(대리 이하)으로 집계되어, 승진턱에 대한 비용 부담도 심할 것으로 여겨졌다. 2030대에 비해 40대 이상은 친한 친구-지인(93.4%), 직장 내 같은 부서 직원(72.2%) 등 친한 사이에만 경조사를 참석하겠다는 응답이 높아 경조사 참석에도 ‘선택과 집중’ 경향이 나타났다. 결혼식 축의금에 대해 참석 없이 봉투만 내는 경우 8만원, 직접 참석할 경우 11만원, 호텔식에 참석할 경우 평균 12만원의 축의금 지불 의향이 있다고 밝혀 축의금 또한 인플레이션 추세를 보였다.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